처음으로 나의 '학생'이 되어준 아이들
'담임 쌤'이라고 불리었던 즐겁고 다사다난 했던 1년
내가 며칠전 까지 학생이었던 걸 벗어나 선생님이란 이름이 쉽지 않음을 느꼈던,
하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웠던 아이들-
그 사랑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음을 알게 해준
도중에 전학온 친구 환영 파티 :-)
이때까지만해도... 어색 어색,
남녀 편가르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왜 따로 앉아서 이러는지-
이런 자리가 있어서..
좀더 친해졌다.
마피아 게임도 하고, :-) ㅋㅋ
뭔가 벌칙으로.. 앞에 나가서...
당황당황 열매 먹었네 ?ㅋㅋ
2학기 시작하고,
좀더- 친근해진 아이들..
"얘들아, 빨리찍자.. 쫌.. 응응??? "
"쌤,, 눈부시다구요 ㅠㅠㅠ " (미안,,, 반사진을 얼른 제출하고 싶었어.)
귀요미들 'ㅁ')/
주일 예배드리고,
공동체에서 생일축하!
(촛불은 모아야 제맛이지 ㅋㅋㅋ 안그래요? )
대청소 하는날-
다들 열심히-
내가 제일 열심히?
수학여행
첫 단체 사진을 마지막 날에 '겨우' 찍다.
다들 뭐그리 바쁜지.. 좀 모이자.. 아이들아.. ㅋㅋ 사정사정해서 찍었던 사진-*
컴퓨터도 못하는 내가..며칠 밤새 만들었던거 .
덕분에 Window media도 써보고,, CD도 구워보고,
요 꼬맹이들은 다 까먹었을라나?
솔직히 힘들어서(?) 울던 날도 있었는데, 즐거웠던 날 밖에 생각이 안난다.........
역시 사람의 기억이란,, 선택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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