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 일 년 혼자 아프리카 오지 여행을 하면서 진짜 내가 가야 할 길을 좀 찾아보려고 해."

그는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 와서 내년 5월쯤에 정희정 선생과 결혼할 거라는 소식을 수줍은 표정으로 말했다. 전혀 다른 외모와 완전 딴판인 성격의 두 사람이 결혼? 세풍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어디 그것뿐이랴? 밝게 웃으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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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아니라 몇 달이 걸리더라도 갈 거야"


웰컴,마이 퓨처 - 양호문 


그림이 개구져서 골라본 소설

단숨에 읽었다. 내가 아직 정신이 고등학생 때와 변하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이렇게 청소년들의 눈에 맞춘 글들이 더 와닿고 잘 읽힌다.


대학을 위해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수업시간 사이의 짧지만 신나는 쉬는시간 같은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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