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일본 兵庫県 兵庫教育大学(효고현 효고교육대학교)에서 2학기 정도 지낼 때, 

중간에 학교 축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 유학생도 준비할 것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크지 않은 학교였지만,, 기대와 함께 유학생 언니들과 축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갔다.



よさこい(요사코이)라고 불리는 이 춤은, 

정해진 노래와 안무를 연습한 후, 정말~~~ 신나게 춘다. 추임새도 넣어가면서~ 

일본의 많은 축제에 항상 빠지지 않는다.

특이한 건,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화장이 굉장히 진하다는 거!

그리고, 보고 있으면 정말 흥이 절로 난다~~~ 참 격동적으로 추기 때문에 힘들거 같은데,,

학교마다 이런 요사코이 동아리가 있다는 거!  




동아리 혹은 과별로 부스를 만들어서 맛있는 걸 팔기도 한다.

한국 유학생 팀(?) 은.. オンニ屋ヌナ屋(언니야 누나야) 라는 간판을 걸고~ 

평소엔 입지도 않았던 한복까지 갖춰입고, 부추전, 김치전, 떡볶이를 판매했다.

(이때, 총무를 담당해서 수입이 나쁘지 (?) 않았던 기억이... ^_^ㅋㅋ)


내가 가입했던 배드민턴 부에서는.. 

焼きそば(야키소바)를 만들어 팔았다.


벌러덩 누워 있는 아이가... 부장 카케루 군. 

말한마디 못하는데, 동아리에 들어가서는... 민폐(?)였음에도,

같이 항상 불러주고, 참 잘 챙겨준!!! 고마운 친구.


마을 사람들도 많이 와서 팔아주고, 즐기는~ 마을 축제같았던 학교 축제.

유명 연예인이 오는, 그런 한국의 학교와의 또 다른 모습의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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