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물고기를 엄청 좋아했었다.

밥이 없이도 물고기 한마리는 꿀꺽 할 정도 였으니.....

(특별히 병어를 좋아한다.....

일본이 참 좋았던 것들 중 하나........


초. 밥. 


동아리친구들이랑 뭐 먹으러 갈 때면,,

유학생인 내 의견을 많이 묻곤 하는데... 항상, 스시로!! 스시로!! (회전초밥집 이름) 를 외치는 날 보며-

한국에는 물고기가 없냐며 되묻던 친구들 ㅋㅋㅋ

아무튼 그정도로 참 좋아했고 좋아한다.



 한국 돌아가기 며칠 전,

 일본 아빠 오니시아저씨, 동생이지만 친구같은 창훈이, 좋은 히진언니와 함께 초밥먹으러 온 날!!!





지금보아도 행복한 사진

물고기 좋다.

특히 날 생선이 더 좋다.

 

스시로보다... 훨~ 고급인 식당인지라-

쪼금 가격이 나간다는 거-!





えび(에비) 새우 다!


많이 먹었다.......  ^^;

계산하는 종업원!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배달도 해준다!

김밥이랑 스시랑 같이 !

저녁에 하나비 보러가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준 초밥들







전국적인 체인점 스시로

회전초밥집.

한 접시에 초밥이 2개있고 100엔이다! (가끔 행사할 때, 막 89엔 할때도 있다!! )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세트? 같은 것도 있고-

(와사비 빼서도 만들어준다)





동생이.. 폭풍흡입중-

진짜 10접시 넘게 먹었다. -_-

호스트 엄마랑 같이 와서먹었는데 어찌나...... 잘먹던지 ㅠㅠ




접시뒤로 보이는 네모난 통은, 절인 생강.

그리고 동그런 통은 녹차가루.

테이블마다 뜨거운 정수기가 부착되어있어서-

녹차를 계속 타 먹을수 있다. 

생선이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생강도 한입 냠냠



손이 쉬질 않네...^^^^^^


살짝 나온 사진 귀퉁이에 보면 테이블마다 화면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걸 주문할 수 도 있다.

사진이 있으니 일본어를 모르면 사진보고 선택해도 좋고, 사전을 찾아봐도 좋다.

주문한 초밥은 통위에 얹어져서 나온다.

테이블에 색이 정해져 있어서 그 색깔이 적힌 접시 위에 나온다. 

그 접시가 가까워지면 벨소리가 나오니까 집중해서 접시를 겟!!

그걸 빼서 먹으면 된다는 거-




디저트, 음료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작년 1월쯤 일본에 홀로 가서, 유학생 유라랑도 친해지고- 나혼자 여기저기 둥둥둥

요리사 아저씨와도 찰칵!



진짜 슉슉 눈앞에서 만들어서 

내자리 앞에 딱- 올려 주신다.

먹으면 또 만들어주시고,,먹으면 또 만들어주시고..



또 언제올지 모르지만.. 

받은 명함.. '-'

제일 맛이있었던 초밥집 (동시에 비쌌던.... 'ㅁ' )



생선을 원래 좋아했지만-

초밥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초등학생떄 읽은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을 통해서 였다.


먹을 때 박수를 짜~악 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과 표정에서 초밥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갔고-

그 만화에 나온 초밥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었던 듯- 

(진짜로, 일본 첫 여행 때!! 수산물시장인 츠키지 시장을 몇번이나 갔다.. ㅋㅋㅋ )


그 덕분에 이렇게 초밥을 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성장했다.


다음 번에 일본에 가면 매일 한끼를 초밥을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눈을 찾아 나서다 잠시 들린 수산물 시장.

어디든 물고기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가격이 한국과 꽤 차이가 난다. 'ㅁ')/



게들도 있다~

1마리에 20000엔이니까...... 28만원 정도?




밥은 이미 먹었지만 ^_^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듯이.. 




그리고 도중에 도착한 한적한 마을

항구마을 ?

뭐라고 해야하지? 

집 아래에, 배들을 보관하는 장소가 있다!


물에 떠있는 집!!!!




가까이서 줌을 했더니 이렇게 흔들흔들흔들~~~

실눈 뜨면 보인다. 집 아래 있는 배들이.. :) 



고요하다~




뭔가 사연 있어 보이는 요 사진 - 이쁘다 ! :-)

오른쪽이 아마 나였나 ?



일본의 한 아침드라마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 졌다는 이 마을!

조용하게 생각할 일이 있다면 머리 식히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환경이 매력적인 곳伊根(이네)


처음 간건 아니였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건 처음.

도쿄에 배드민턴부 경기가 있어서.. 

당시의 3학년들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응원 가는게 배드민턴부의 일종의 관례였다.


아무튼 그렇게 떠난 응원 여행(?) 이랄까.

야행버스를 타고 내리고선 바로 찾아갔던... 무슨.. 유명한... 음..

츠키지 시장에 가서 먹은 초밥 세트...

정말 너무 좋다. 해산물 

나랑 유지군만 1000엔 세트를 먹고,

나미와 유미는... 더 적은양의 세트를 먹었었다 :)

굳이 우리나라말로 번역하자면,,

웃어도 좋아!!! 뭐 이런 일본 유명 방송프로그램~ 에 출연을 딱!! 한게 아니라,

방송국 구경가서 한장 찰칵 :)

유미와 유지

나랑 나미 (우리 닮았다는 소리 꽤 들었다. 그덕인지,, 정말 많이 친해진 친구)

여기는 미국! 이었으면 좋겠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더 작은 크기로 만들어 놓았다. ^_^

오다이바에 있다.

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 사진  



레인보우 브릿지 였나 ?

이름이야 가물가물 하지만,

여행 중 재밌었던 일들...

치바에 있는 치바 타워에 도대체 왜 갔을까 하며... ㅋㅋㅋ 

(보통 일본인이 모르는 관광지랄까? 그만큼 한산했던.. 그래서 더 재밌었던)

거의 초면과 가까운 유지군과 먹을 걸로 마음이 정.말. 많이 통했던 점.

그 뒤로 다시 한국에서 넷이 또 만났다.

지금은 다들 자기 위치에서 일하고 있을 친구들-* 가끔 메일을 주고 받으며 소식을 전한다.

일본인 친구와 만나며 음.. 상처입은 적도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런 나에게 많이 위로가 되고 마음을 나누어준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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